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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누구와 있더라도 더 빛나고 특별하다…크리스마스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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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설 기자 ]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를 두고 고민하는 때다. 올해 케이크 하나로 해결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와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호텔을 생각해볼 만하다. 특급호텔들은 크리스마스 파티와 선물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주말인 점을 감안해 휴식과 재충전을 강조한 상품도 많다.

○식사와 파티는 호텔에서

그랜드힐튼서울은 성탄절 스테디셀러인 샴페인과 케이크를 제공하는 ‘스위트 페스티브’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23일부터 1월1일까지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 대표 샴페인 중 하나인 모에 샹동 임페리얼(200mL) 2병과 조각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딜럭스룸 1박과 조식 뷔페(2인) 같은 기본 코스에 커피 등을 추가했다. 가격(이하 세금 봉사료 제외)은 19만원부터다. 샴페인과 케이크를 빼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더플라자는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룸 다이닝’에 초점을 맞춘 ‘홀리데이 컬렉션’ 상품을 선보였다. 23일부터 25일까지와 연말인 30일, 31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와 해산물 파스타,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포함한 2인 디너 코스에 와인 1병을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1만원부터다. 25일 투숙 고객에 한해 31만원에 판매한다.

그랜드앰배서더서울도 3가지 와인과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더 해피스트 모먼트 패키지’를 판매한다. 6개 요리로 구성된 코스 메뉴에 소믈리에가 엄선한 세 가지 와인을 곁들였다. 24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2만9000원부터다. 노보텔앰배서더강남은 1박에 29만원 하는 크리스마스 숙박 상품을 팔고 있다.

켄싱턴제주는 연말연시에 제주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놨다. 케이크와 와인을 주고, 2박 이상 투숙하면 호텔 내 4개 레스토랑에서 2인 만찬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에 52만원부터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도 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연회장에서 와인파티를 연다. 유럽과 남미 등 4개 대륙의 와인과 핑거푸드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기념선물 받고 공연 관람까지

호텔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을 전면에 내세웠다. 무민 머그컵과 자작나무로 만든 무민 크리스마스 카드를 준다. 객실로 해피밀을 배달해준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박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산타 이벤트를 연다. 부모가 미리 준비한 선물을 객실로 직접 배달해 아이들에게 전달해준다. 화이트 와인 1병과 풍선도 제공한다. 세종호텔은 테디베어 인형을 준다. ‘크리스마스&뉴이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테지움서울의 산타 해피베어 인형세트를 받는다. 인형세트는 30㎝ 이상 크기의 산타 복장을 한 테디베어 2개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서울은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전용 패키지(42만원)를 선택하면 조 말론 런던 코롱 향수(30mL)와 2인용 룸서비스 메뉴를 제공한다. 룸서비스는 찹스테이크와 와인 1병으로 구성돼 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33만원)을 선택하면 연말 테마파티 입장권(2장)과 칵테일 2잔, 캐릭터 인형 등을 준다.

스파를 이용하거나 문화 공연을 보는 상품도 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23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스파 서비스가 들어가 패키지 상품을 24만원에 판매한다. 서울 삼성동에 있는 인터컨티넨탈서울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사면 메가박스 코엑스점 프리미엄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와인과 치즈도 준다. 해비치호텔에선 팝과 재즈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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