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영업점 직원 없이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8일 선보였다.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를 포함해 서울 명동금융센터 등 29개 지점에 50대의 키오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무인단말기기는 생체 인증 등 핀테크(금융+기술)를 활용해 평일 저녁이나 휴일에도 영업점 창구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비(非)대면 채널이다. 실물 통장 발급과 예금, 카드 신청, 대출, 외환, 온라인뱅킹, 펀드 등 전체 영업점 창구 업무의 85%가 가능하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내년 2월까지 추가 개발을 통해 전체 106개 업무를 모두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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