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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4250만원…'11·3 이후' 강남서 첫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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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재건축 '래미안 리오센트'
강남권 청약시장 '온도계'될 듯



[ 조성근 기자 ] 전매제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 대책’ 발표 뒤 처음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청약 및 계약 결과가 향후 강남권 주택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2일 서울 잠원동 52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조감도) 아파트(옛 신반포 18+24차) 분양을 위해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전용면적 49~132㎡ 475가구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146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가 최저층부터 최고층까지 고루 분포한 게 특징이다.

입주할 때까지 전매할 수 없고, 중도금 대출도 안 되는 고가 아파트가 시장에서 먹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당 4250만원이다. 역대 최고였던 인근 신반포자이 분양가(3.3㎡당 4290만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59㎡는 9억9900만원에서 11억원 중반대다. 84㎡는 13억원 중반대에서 15억원 중반대에 나온다.

삼성물산은 철저히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분양대행을 맡은 미드미디앤씨의 이월무 사장은 “소득 수준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 자식에게 집을 사주려는 자산가, 자수성가형 자산가 등 실수요자의 문의가 대부분”이라며 “강남권 새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많아 분양은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특별공급에 이어 7일 1순위 접수를 한다.

11·3 대책 발표 직전에 나온 인근 아크로 리버뷰 아파트(분양가 3.3㎡당 평균 4194만원)는 1순위에서 평균 3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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