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과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편의점 CU 매장 내 전자락커 등을 활용한 11번가 배송 상품의 보관 및 수령 지원, 키오스크를 통한 11번가 슈퍼마켓 등의 상품 주문 서비스, 11번가 내 CU 전용관 구축을 통한 신상품 노출, 상호 시너지를 위한 협업 사업모델 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부터 배달 전문업체인 '부탁해'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8월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마케팅부문장은 "대표적인 O2O 서비스인 배달 서비스가 도입 1년 만에 10배 이상 신장하는 등 관련 사업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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