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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놈 위에 나는 놈?...알약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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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바이오헬스부 기자) 주사제만큼 효과를 내는 알약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 기존 바이오 의약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약품들입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항체, 세포 등 살아있는 생물체를 재료로 하는 치료제입니다. 화학 성분 의약품인 합성의약품(알약)보다 치료 부위에 정확하게 침투해 치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성의약품의 혁신도 만만치않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가 대표적입니다. 젤잔즈는 경구용 표적 치료제입니다.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바이오의약품은 주사제인데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은 직접 주사를 놓거나 병원에 방문해 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 젤잔즈는 알약 형태라 먹으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오바지오(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몽게르센(크론병) 등도 기존 주사제를 대체하는 알약입니다.

한 알에 1000달러에 달하는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도 알약입니다. 2013년 출시된 이 약은 이듬해 전 세계적으로 93억달러(약 10조원)가 팔리면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당뇨 치료제 란투스에 이어 세번째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항체 의약품 복제약) 줄기세포치료제 ?活旼》甦?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합성의약품에 대한 혁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끝) /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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