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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국제유가 상승·삼성전자 이슈에 제한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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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키움증권은 29일 국내 증시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서상영 연구원은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 따라 은행주들이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부진했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상승 요인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이라크 감산합의 찬성 가능성에 상승 마감했다"며 "미 국채금리 및 달러의 약세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간밤 국제 유가는 이라크가 다른 석유수출국회의(OPEC) 회원국들과 함께 감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2% 상승한 배럴당 47.0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국채금리와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101.24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1.48이었다.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9bp 하락한 2.319%,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5bp 내린 2.982%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bp 내린 1.111%를 기록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5.9%로 반영했다. 오전 중 기록한 98.2%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대내적으로는 삼성전자 이슈가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오전 9시30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이탈리아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가 부결돼 외국인 매수세 제한이 예상된다"며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 지수의 낙폭이 여타 지수에 비해 컸던 점도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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