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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정보보안기업 드림시큐리티, 신한제2호 스팩과 합병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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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24일(15: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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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기업인 드림시큐리티가 신한제2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4일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드림시큐리티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21.3%”라며 “모바일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개인정보 침해도 증가하면서 정보보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드림시큐리티는 정보보안의 기반인 암호기술 전문기업이다. 휴대폰 본인확인, 공인인증, 전자문서 보안 등에 필요한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개키 기반구조(PKI) 시장에서는 작년 19.9%(매출 56억원)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1위 업체기도 하다. 행정자치부, 국세청, 국가기록원 등 정부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범 대표는 “간편결제 솔루션의 약 70%는 드림시큐리티가 공급했다”며 “과거에는 정부와 걋?공공부문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일반기업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민간과 공공부문의 비중이 비슷해졌다”고 말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방위산업 기술업체인 시드코어를 지난 6월 인수했다. 시드코어는 작년 매출 26억원, 순이익 4억원을 냈다. 범 대표는 “국방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시드코어 인수를 통해 향후 국방 분야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작년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은 191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합병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0일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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