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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조수향, 이성경-경수진 라이벌로 '얼마나 얄밉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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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조수향이 신스틸러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수향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리체부 원조 에이스 경수진(송시호 역)의 경잼심을 자극했다.

조수향은 극 중 한울체대 리듬체조부 유망주 수빈 역으로, 이날 코치에게 칭찬을 받으며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지켜보는 경수진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특히나 러시아 특훈을 결정하게 되면서, 이에 반해 경제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하게 된 경수진과 비교되며 앞으로의 라이벌 구도를 예고했다.

그리고 첫 회 부터 계속된 역도부와의 신경전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반 세탁실 사건을 시작으로 마주치기만 하면 놀리거나 비웃는 등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앙숙 이성경(김복주 역)과의 얄미운 대립구도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조수향은 이번 작품을 위해 연기뿐만 아니라 리듬체조를 배우는 등 연습에 매진해 왔다. 덕분에 극 중 동작이나 스트레칭 등을 무리 없이 해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로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등 젊은 주역들의 풋풋한 멜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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