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현대해상 중국법인 첫 흑자 달성

관련종목

2024-11-29 16:38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설립 9년 만에…3분기 누적 순이익 516억


    [ 박신영 기자 ] 현대해상 중국법인이 올해 설립 9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현대해상은 2007년 현지 법인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를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23일 “중국법인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1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연간 기준으로 설립 후 최초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흑자 전환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2013년 9월 발생한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생산법인 보험사고와 관련해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이에 따라 재보험금과 기타비용 2억9000만위안(약 490억원)을 수령했다. 2014년에는 이 보험금이 나가 545억원이라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해상 중국법인은 이 같은 일회성 손익을 제하더라도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전체 수익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3분기 말 기준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35.8%와 72.6%로 작년 말보다 각각 106.3%포인트, 7.2%포인트 낮아졌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