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의료사각 지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찾아 2009년부터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구파티마병원은 12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방사선종양학과 윤상모 과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의사 5명, ▲간호사 3명, ▲약사 1명, ▲약무보조 1명, ▲임상병리사 1명,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3명, ▲업무지원 1명, ▲자원봉사학생 1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끄라제주 츨롱빌리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활동에서 총 1950명 진료(▲내과 663명, ▲외과 468명, ▲소아과 390명, ▲안과429명)를 실시하였고 24건의 수술(▲외과 17명, 안과7명)을 시행하였다.
또한, 13일 캄보디아 정보 관계자들이 의료봉사단을 방문하여 의료봉사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박진미 원장은 “전세계적으료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의 전인치유를 수행한다라는 병원 가치관을 기본 바탕으로 사랑의 인술을 전하는 해외의료봉사활동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캄보디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11년 12월 캄보디아 왕립꼬사막 병원과 MOU 체결을 통해 의사연수, 의료서비스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가 초석이 되어 캄보디아 의료관광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과 활동들이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의료산업발전 공로에 대해 훈장을 받았다. 이상은 외국인에게 주는 캄보디아 왕실 공로 훈장으로써 정식 명칭으로 ‘국가 재건 훈장 금장’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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