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글로벌부동산이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를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에 매각한다.
이와관련 AIG글로벌부동산은 18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IFC 서울은 서울의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세워진 3개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3개층 규모의 IFC 몰과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로 이루어진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서울시와 AIG 글로벌부동산이 기획과 개발을 했다. 그동안 AIG 글로벌부동산이 운영하는 펀드가 소유하고 있었다.
더그 티민스 AIG 글로벌부동산사장은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글로벌 대체투자자로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만큼, IFC 서울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투자회사 가운데 하나로 총자산이 660억 달러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149개 고급 오피스 빌딩과 126개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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