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투자플러스] 3분기 실적보고 마감…분기 연속 이익 늘어난 곳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정현영 기자 ] 12월 결산법인들의 3분기(7~9월) 실적보고가 끝났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83%가 영업이익 흑자를 낸 반면 16.2%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경우 31.7%에 해당하는 기업이 영업이익 적자로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충격' 이후 증시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은 지난 3개월간 10.2% 급락하는 등 여전히 약세장에 놓여 있다"면서도 "다만 이 시기엔 실적 좋은 우량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투자교육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1~9월)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났다. 특히 은행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40% 이상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코스피 기업들과 반대로, 외형(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쪼그라들었다. 부채비율 역시 전년말 대비 높아졌다. 3분기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95.13%로, 2015년 말 대비 3.13%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이 4~6배 수준에 머물러 있고, 순이익이 최근 2분기 연속 전년보다 불어나는 등 가치주(株)가 주목을 끌고 있다.

넥센, 광주은행, 서한, 삼호, 대원산업, 텍셀네트컴, JB금융지주, 포스코강판, 아주캐피탈, 성도이엔지, 우리은행, 동양생명, 케이비캐피탈, KG케미칼, KB손해보험, 세보엠이씨,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등이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3분기 누적 기준 PER은 최소 4.7배에서 6.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서한, 삼호, 텍셀네트컴을 제외하면 모두 1배 미만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