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구 기자 ] 부동산 경기가 국내적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 주춤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평택은 주한미군 이전이라는 불루오션으로 주한미군기지 주변에는 미군, 군무원, 관련 종사자들의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공간, 렌탈하우스 공사로 활기가 넘쳐난다. 핵심의 키 포인트는 주한미군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연말 완공된다.
올해부터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으로 전국권 청약이 가능해지자 투자의 수요가 몰리며 아파트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주거시설이다. 옮겨 다니는 특성을 지닌 군인들이 주요 대상이다 보니 당연히 임대주택이 우선시된다.
◆평택 가파른 지가 급상승
최근 찾아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K-6기지 정문 앞 왕복 4차로 주변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땅이나 주택 매물이 있느냐”는 투자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 “2005년 3.3㎡당 350만~400만 원이던 땅이 지금은 5배가 넘는 2000만 원을 호가한다. 입지가 좋은 땅은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평택 기지에는 2018년 말까지 미군 장병 1만 3000명이 입주하고 군무원, 군부대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 가족까지 합하면 4만 명이 모여 사는 ‘미니 신도시’ 가 된다. 미군 규정상 이들 장병 중 7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15조 원을 투자해 삼성 반도체 라인을 내년 초 가동하면 3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평택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덕산업단지 옆에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고덕국제신도시에는 2020년까지 5만6697가구가 입주한다. 초·중·고교만 29개가 새로 생긴다. 이 덕분에 인접한 평택시 이충동 우미아파트(전용면적 85㎡) 매매가격이 최근 2년간 4000만 원이나 올랐다.
1488만㎡의 동북아 기지 최대 규모인 평택주한미군기지는 병원 5개 동, 주택 82개 동, 복지시설 89개 동, 본부 및 행정시설 89개 동, 교육시설 5개 동, 정비시설 33개 동 등 총 513개 동이 들어서며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미8군사령부, 동두천, 의정부의 미2사단 병력 등 전국 50여 미군기지 중 90% 이상의 주한미군 4만5000여명을 포함해 관련 종사자 8만5000여 명이 201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관련업계 종사자들까지 포함하면 20여만 명이 이전하게 돼 평택의 인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고정 수익, 연간 임대수익 4500만~4800만원대
120여 채가 분양되는 痔膏?단독주택인 그랜드 캐슬은 123차 단지를 이미 분양하고 이번 4차 단지를 분양한다. 4차 단지는 토지 495㎡에 건물246㎡의 지상 3층 단독주택으로 주택내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소파 등과 앞마당, 주차장, 바비큐장, 와인바, 글램핑장,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유럽형 테라스하우스로 ‘호텔급 Full furnished build-in 시스템’으로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완벽하게 시설을 갖춰서 짓는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주택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이 테마 부동산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세입자 관리가 간편하고 수익도 안정적이며 매달 적게는 400만 원대 1~2년 치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는 투자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다. 실투자금 2억 원대로 렌탈하우스를 분양받아, 임대 시 기대되는 임대수입은 연간 4500만~4800만 원이다. 미군은 주로 개인 월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에서 월세를 관할하고 계약도 체결하기 때문에, 월세가 밀리는 경우는 없다.
주한미군이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 소수만이 그 진가를 알고서 부동산 임대수익을 내는 틈새시장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황금알을 낳는 부동산 투자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주)하나자산신탁에서 자금을 관리하며, 분양 홍보관은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청약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문의 : 1800-4298
강영구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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