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코프라는 14일 올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09억7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38억4900만원으로 12.4% 늘었고, 순이익도 90억4700만원을 기록해 21.5% 증가했다.
매출 호조는 코프라 제품의 자동차 적용 범위 확대 및 신규 제품(LFT)의 판매량 증가 때문이란 설명이다. FEM(Front End Module)과 엔진룸 격벽 등 신규 제품 및 내염화 소재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해 매출은 12.4%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20.5% 늘었다. 미국 법인의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새로 출시한 차량경량화 소재도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쇄와 원재료의 가격의 하락, 미국 법인의 흑자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국 법인은 내년 6월말 완공 예정이다. 2017년 3분기부터 중국 현지 직접 공급이 가능해져 현재 거래처에서의 주문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1차 투자는 내년까지 진행되며, 향후 투자 규모를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 2019년까지 생산능력을 연 5만~6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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