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투자유치와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남 지사는 독일 베를린과 뒤셀토르프,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등을 방문해 독일 강소기업 투자유치와 일드프랑스주와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오는 16일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인 키커트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MOU는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광진상공과 도, 키커트 3자간 합작투자로 투자액은 총 2400만 달러 규모다. 키커트는 자동차 도어 안전부품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MOU를 통해 화성에 생산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발레리 페크레세 일드프랑스주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일드프랑스주는 프랑스 18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주로 지역내 총생산(GRDP)이 경기도의 2.2배인 7214억 달러에 달하는 유럽 경제의 중심지다.
도는 비즈니스, 스타트업 네트워크,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드프랑스주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남 지사는 오는 14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제4의 길-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페터-안드레 알트 총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5일에는 슈뢰더 전 독일총리와 면담을 갖고 독일 통일ㆍ연정 성과와 정치적 리더십 등 정치분야 현안에 대해 毛聆?의견도 나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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