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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치러지는 한경금융NCS 시험 대비 총정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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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금융실명·송금절차…기본을 알자

지문 길지만 키워드 찾으면 쉬워
신분증·컴퓨터용 사인펜 있어야



제2회 한경금융NCS시험이 12일(토) 오전 10시 서울 부산 대전 등 10여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한경금융NCS가 금융NCS 부문 민간자격 1호 시험으로 등록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이어서 금융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특성화고교생, 취업준비생들의 응시가 많았다.

제2회 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듈이 요구하는 문제유형과 검증분야(직무능력+직업기초)에 최적화하면서 1회 시험과 달라졌다. 수험생들은 지문이 길다는 점에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문 내 키워드만 잘 찾으면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NCS가 측정하고자 하는 금융부문 범위는 굉장히 넓은 것이 사실이다. 학교에서조차 모두 가르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금융NCS 5개 과목에서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있다고 말한다.

창구사무에선 예금자보호 범위와 금융상품, 통장 업무 매뉴얼, 펀드환매 응대법,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탐색질문 유형, 금융실명거래 업무숙지, 환전과 서류 확인 매뉴얼이 기본 중 기본甄? 은행 실무자들은 신입사원에 대한 교육이 입사 후 일정 기간 이뤄지지만 이 같은 창구사무의 업무를 제대로 아는 사원은 드물다고 말한다.

기업영업에선 영업 대상이 기업인 만큼 재무적 요소를 읽는 방법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새로운 기업고객을 발굴할 때 밟아야 할 절차, 여신심사 업무, 재무제표 읽기, 현금흐름 파악하기, 대출이자 갈등해소 절차, 부실징후 파악법, 신용등급 연도별 현황 해독법 등은 은행에 손실을 입히지 않기 위한 필수지식이다.

카드영업도 기본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문제를 야기하는 신입사원이 많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기업회원은 회원정보변경 대응법, 인터넷 카드발급 규정, 신용카드 확대 영업 주의점, 마케팅 유의점, 가맹점 확대 시 필수사항, 계층별 카드고객 요구사항 파악법, 카드 해외 사용 수수료 처리법, 카드결제 실적 분석표 읽는 법, 거래조건 변경사항 역시 중요하다.

PB영업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흔하게 법률 분쟁이 일어나는 부문이다. 어떤 고객이 충성 고객인지, 이탈 고객인지를 잘 알아야 마케팅을 집중하고 분쟁을 줄일 수 있다.

고객과 정확하게 소통하고 기록을 남겨야 하는 점도 중요하다. PB영업은 비교적 소득이 높은 고객을 상대로 하는 영업인 만큼 올바른 인사방법을 숙지할 것도 은행 등은 강조한다.

퇴직자나 부유층의 재무설계는 시장성이 큰 영역이다. 고객에 따라 차별화된 재무설계 목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금리와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 등에 대한 지식도 갖춰야 한다. 펀드 종류와 포트폴리오 구성 해석력도 중요 포인트다. 영업 원칙을 넘어서는 마케팅에 주의해야 한다. 금 등 투자상품의 동향 파악도 PB영업맨이 갖춰야 할 정보다.

외환·무역금융에선 달러 등 외국 화폐 동향이 중시된다. 외국환 거래은행 지정 주의점, 여행자 수표 발행, 국내 거주자와 외국 거주자 응대법, 해외송금 절차, 외환시장 상황 읽기, 물품선적과 대금회수 절차, 신용장·수출환 등 무역 관련 지식을 알아야 한다.

한편 2회 시험 응시자들은 수험표 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응시 부문에 따라 다르다. 5개 과목을 모두 보는 1종 응시는 120분, 파트A는 70분, 파트B는 50분이다. 오전 9시30분까지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을 가져와야 한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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