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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외손녀, 탤런트 길용우 아들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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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명동성당에서 화촉


[ 김순신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탤런트 길용우 씨가 사돈관계가 된다.

정 고문의 장녀 선아영 씨(30·사진)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32)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길성진 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범현대가 일가 친척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故)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정 고문은 지난 4월 아들을 결혼시킨 데 이어 7개월 만에 딸의 결혼식도 치르게 됐다. 정 고문의 아들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와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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