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F2F'
[ 고은빛 기자 ] 홈플러스의 자체상표(PB) 패션 브랜드 ‘F2F’가 올겨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패밀리 룩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기존 패션브랜드인 폴로렌스앤프레드(Florence&Fred)를 지난해 F2F로 바꿨다. 지난해 3월 남성 슈트를 9만원대에 시범 판매해 기획 수량 대비 판매율이 85%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슬림한 실루엣과 울라이크 소재인 테일러드 슬림 두 가지 핏의 남성 슈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복, 아동복 등을 내놓으면서 올해부턴 패밀리 룩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겨울 신상품으로 모두 300여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F2F가 선보이는 겨울 의류는 기능성을 강화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대비해 보온 성능을 강화했고, 더 가볍게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다. 또 기본에 충실한 의류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소재로 옷을 제작해 가격 부담도 낮췄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이직 패딩 조끼와 점퍼가 있다. 올겨울 활용도가 높고 가벼운 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F2F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외투로 활용하거나 두꺼운 외투 안에 받쳐 입을 수 있는 경량성 조끼와 점퍼를 내놨다.
베이직 패딩 조끼와 점퍼는 남성복 기준 각 1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보온성과 가성비에 맞춰 대체재인 폴리에스테르의 미세솜털로 제작했다. 착용 시 가볍고 따뜻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성복은 엉덩이를 덮는 롱기장의 라이트점퍼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캐시미어와 비슷한 촉감을 아크릴 원사로 재현해 가격을 낮췄다. 아크릴 원사는 아크릴 소재의 실로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캐시스웨터는 1만5900원부터 판매한다.
솜털로 짜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재 특유의 표면감이 있는 남성용 ‘셔닐 스웨터’는 2만9900원부터 선보인다.
바지는 안감으로 페이크 밍크퍼나 기모를 덧대 보온성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인다. 데님이나 트레이닝복에도 같은 소재를 활용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캐주얼 의류로는 미키&미니 시리즈를 넣어 선보인다. 가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던 캐릭터 의류 ‘미키&미니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맨투맨, 박시티 등과 같은 캐주얼 스타일의 여성복, 트레이닝 상하세트, 티셔츠 등과 아동복을 미키&미니 시리즈로 선보인다.
이영아 홈플러스 F2F팀 팀장은 “이번 겨울 신상 의류는 온 가족이 모두 입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의 의류 구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량성 패딩의 가격대가 높은 것을 감안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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