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신성이엔지는 경기도 용인에 신축한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 및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성이엔지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공장을 용인시 처인구로 이전해 신축했다.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간 2만8000㎡(8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5930㎡로 공장동(2층), 창고동, 경비동 등을 지었다. 기존 제조업 공장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스마트팩토리와 마이크로 그리드의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다.
관계사인 신성에프에이에서 개발한 자동운반장치를 활용해 자재와 부품을 옮기고, 데이터와 운영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기존보다 원가가 절감되고, 노동 생산성의 혁신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또 옥상과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공장 전기의 70%를 사용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는 매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완근 회장은 "용인사업장은 태양광 발전과 ESS설치로 에너지 자립을 이뤘고, 4차 산업 혁명의 경쟁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도 도입했다"며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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