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4일(09: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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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제조업체인 SD생명공학이 코스닥 상장을 공식화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D생명공학은 전날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SD생명공학은 600만주를 공모해 총 2286만440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동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2008년 설립한 SD생명공학은 화장품 브랜드인 'SNP화장품'의 생산과 판매를 맡고있는 회사다. 마스트팩의 시트에 동물모양을 그려넣은 'SNP 애니멀 마스크팩', '바다제비집 마스크팩' 등이 대표상품이다.
SD생명공학은 당초 올해 상반기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실적이 급상승하면서 상장 일정을 연말로 미뤘다.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다. 회사는 2014년만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30억원 안팎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당기순이익 183억원을 거뒀다. 심사청구일 기준 최대주주는 박설웅 대표로 지분 74.5%를 보유하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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