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회오리축구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난 회오리축구단을 2000년대 초반 탈퇴했다"며 "최순득 씨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최순득이 회오리축구단 회원이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는 오보"라며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오리축구단은 김흥국을 포함해 유명 연예인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름만 걸어두거나 이미 오래전 탈퇴했다.
하지만 회오리축구단 출신 A씨는 최순득 씨가 몇몇 회원과 아는 사이는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며 연예계 자락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해 회오리축구단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마비됐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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