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47)가 조만간 중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3일 "차씨 변호인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차씨가 한국에) 들어오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내일은 아닌 것 같고 주말에 갑자기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차씨는 최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각종 이권을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고회사 포레카의 지분 강탈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최씨 관련 의혹이 불거지던 2개월여 전 중국으로 출국해 머물고 있다. 그근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곧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김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삼성이 최씨측에게 건넨 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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