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차세대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웹콘텐츠 1인 크리에이터, 웹드라마 등 동영상시장 확대에 따라 새로운 창직 분야로 떠오른 영상콘텐츠 창직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바탕으로 ‘초통령’이라 불리며 큰 인기와 함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센드박스의 대표이사면서 1인 크리에이터인 ‘도티’ 같은 우수한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영상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에서는 기본, 심화, 전문가 워크숍 등 3단계 교육을 실시해 1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부터 현직 크리에이터까지 각 교육생에게 특화된 특성화 영상콘텐츠 교육을 제공한다.
또 도내 영상미디어센터, 대학교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도민과 대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지자체 도민의 창직·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1인 크리에이터, 프리미엄 콘텐츠, 웰메이드 영상 등 3개 부문에 대해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실시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지원을 통해 발굴한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수출용 창작물에 대한 통번역, 글로벌 유통전략 컨설팅, 해외 콘텐츠 마켓 참석 등 ‘글로벌 유통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차세대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을 보탤 민간기업들과 힘을 모으기로 하고 31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차세대 영상크리에이터 파트너스 출범식’ 열었다.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영상관련 기관들이 파트너스를 구축하고 교육과 제작지원, 유통지원 등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미디어·통신 플랫폼사 ▲MCN 사업체 ▲방송사 ▲민간협회 ▲대학교 연합 ▲공공기관 등 총 14개 민·관·학 영상콘텐츠 전문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
도 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10대들에게 유튜브 스타는 기존 미디어스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영상콘텐츠로 창직을 시도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도민들이 사업에 참여해 창직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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