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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화장품 PB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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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텐스 왕십리·역삼점 열어…단독매장 연내 10곳 개점


[ 민지혜 기자 ] 이마트가 자체상표(PB) 화장품 ‘센텐스(SCENTENCE)’ 매장을 올해 내에 1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브랜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26일과 28일 이마트 왕십리점(사진), 역삼점 안에 센텐스 단독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까지 성수점, 용산점 등을 포함해 센텐스 매장을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7월 죽전점에 센텐스 1호점을, 9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2호점을 냈다. 이마트는 독자브랜드 센텐스를 위해 2년간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과 공동 연구를 했다. 현재 스킨케어, 헤어케어, 보디케어, 향수 등 103개의 제품을 갖췄다.

정제수 대신 식물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액체를 사용하고 유해성분을 쓰지 않았다고 이마트 측은 강조했다. 죽전점에선 개장 뒤 3개월 동안 센텐스 누적매출이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마트가 당초 계획한 목표치를 150% 초과한 액수다.

센텐스는 여러 브랜드가 한꺼번에 모여 있는 기존 대형마트의 화장품 매장과 달리 독립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점포에서 1 대 1로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고를 수 있는 시향존을 운영하고 두피 및 피부 진단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센텐스 3, 4호점 개점을 기념해 11월30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왕십리점과 역삼점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서울 지역 상권을 공략할 것”이라며 “점포별로 상주하는 뷰티 컨설턴트가 상담을 해주고, 다양한 상품군을 갖춘 것이 센텐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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