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으로 옮긴 쇼호스트이자 방송인 왕영은 씨가 1년간 1400억원의 누적 주문을 달성했다.
GS홈쇼핑은 오는 29일로 방영 1주년을 맞는 프로그램 '왕영은의 톡톡톡'(이하 왕톡)이 1년간 누적 주문 1400억원을 기록, 브랜드 프로그램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왕 씨는 방송인 출신으로 CJ오쇼핑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10월 GS홈쇼핑에 '라이프스타일 디렉터'이자 고문으로 합류했다.
GS홈쇼핑은 왕톡이 매주 1회, 단 2시간 방송만으로 최대 매출 프로그램에 올랐다고 전했다.
왕 고문은 프로그램에서 주방·생활·이미용·패션잡화 등의 제품을 다룬다.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는 1층 명품관과 같이 고급 생활용품을 다뤄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GS홈쇼핑은 분석했다.
웨지우드, 레녹스, 야드로, VBC까사, 르쿠르제, 스타우브, 실리트, 휘슬러, 깔리아 이탈리아, 루셀금고 등 고가 브랜드 제품을 홈쇼핑 특유의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 점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왕톡에서 소개한 상품의 3분의 1이 자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었다"며 "왕톡의 시청률은 평균 프로그램 대비 2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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