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1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50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개척단에는 조리식품, 화장품, 제빙기 등을 제조하는 1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단순 상담회로 진행되는 기존의 시장개척단 사업과는 달리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진행하는 등 사전 단계에 공을 들였다”며 “바이어와 함께 해당 제품의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맛 그리고 가격, 유통방법까지 사전에 수차례 의견을 공유해 적합한 업체와 연결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해외사무소를 열고 현지 시장조사,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시장개척단 이후 다음 달에는 베트남 유아용품전 한국관 운영, 12월에는 베트남 유통망 진출 시장개척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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