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송지효 주연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오는 28일 첫 방송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 무슨 황당하고 위험한 말인가. 결혼한 남녀가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갖는 것, 바람. 흔히 하는 말로 불륜이다. 불륜은 드라마 단골 소재 중 하나다.
남녀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만남은 시청률을 높이는 장치일 수 있지만 시청자를 설득하기 어려워 '막장 드라마'라는 질타도 감수해야 한다.
이선균, 송지효 주연의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아바)는 새로운(?) 불륜 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섰다. 불륜이 아닌 가장 현실에 가까운 부부 모습이라는 얘기다.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이아바'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석윤 PD는 “한국 결혼 제도 안에서 살아가는 부부간의 현실 이야기"라고 작품을 정의했다.
그는 "부디 불륜 드라마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며 "제목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와는 반대로 보고 나면 공감과 기대가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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