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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사이드] 에이젠, 종이 없는 '미래교실' 새 지평…유아 눈높이 맞춘 e러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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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태블릿·전자칠판으로 소통 교육
멀티미디어 자료로 수준별 학습

i-KAIST와 콘텐츠 개발해
어린이집 등 300여곳에 제공



[ 최승욱 기자 ]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디지털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스마트 열풍이 불고 있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스마트스쿨’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굴지의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까지 스마트스쿨산업 발전에 가담하고 있다.

미래교육혁신 앞장서는 에이젠

IT가 바꿔가는 세상과 미래의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스마트스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기업이 경기 안양시에 있는 에이젠(대표 소미영)이다. 에이젠(www.a-gen.net)은 첨단기술을 교육프로그램에 접목시켜 스마트교실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제시스템 서비스업계 1위의 저력으로 지난해 미래교육 혁신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에이젠의 스마트교육 사업은 ‘스마트교실’과 ‘디지털콘텐츠 제작’으로 대별된다. 보뗬?낸퓽?태블릿PC와 같은 디지털 기기 외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전자칠판 등으로 새로운 교육방식을 연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이젠의 디지털 전자교과서와 전자칠판은 향후 교육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제시한다. 미래형 교과서인 디지털 전자교과서는 기존 종이교과서의 정보 위에 다양한 영상자료와 멀티미디어를 추가해 학생의 수준별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등의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포함해 학습자의 특성과 능력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다. 칠판 수업으로 다수의 학생이 함께 학습하는 기존 공부방과 달리 태블릿으로 개인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이 문제를 제대로 풀고 있는지 또는 어려워하는지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 대 1 개인교육도 수월하다. 교사가 학생의 교과서로 들어가 직접 메모해주면 그 내용은 고스란히 학생에게 전달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습자 ‘맞춤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네 가지 특화된 서비스

에이젠은 KAIST의 자회사인 i-KAIST(아이카이스트)와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i-KAIST와 공동으로 솔루션을 제작하고 다양한 자체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해 현재 300여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 제공하고 있다.

명품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에이젠은 안전과 교육, 소통,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 보육과 교육을 아우르는 네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은 등·하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요양원의 차량운행 통제관리 및 운영일지 등을 관리하는 에이젠의 대표적 서비스다.

학부모와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 차량별 셔틀버스의 운행코스와 도착 예정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아가 차량을 타고 내릴 때 카드를 리더기에 갖다대면 부모에게 승하차 정보가 실시간 데이터로 전송된다. 또 통학차량의 내·외부 영상을 운전자가 바로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어 안전한 차량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은 새로운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양방향 스마트교실을 구현하기 위해 55인치 LED(발광다이오드) 전자칠판과 전동거치대, 원아용 태블릿PC, 서버컴퓨터, 무선 액세스포인트(AP) 환경 등을 제공한다. 또한 i-KAIST에서 개발한 ‘키즈 박스(Kids Box)’ 솔루션을 사용해 교사와 원아가 놀면서 배우는 다섯 가지(언어·수와 탐구·창의사고·인성·영어 동화) ‘에이 키즈(A-Kids)’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함께 공유하며 능동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젠은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한 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부모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이 밖에 각종 원 운영에 필요한 세무·회계·관리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회계·세무법인과 협업해 리스 및 렌털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최승욱 특집기획부장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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