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수원 청년바람지대(이하 청바지)’를 운영하게 될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청년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청바지라는 약칭으로 잘 알려진 청년바람지대는 수원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센터는 청바지가 있는 수원 팔달산 자락의 교동 아주타워에 자리했다.
센터 활동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에 의거해 추진한다.
지역사회 활동, 교육·문화활동, 공동체 활동, 마을만들기 활동 등 청년 관련 활동이나 업무 경력이 있는 ‘청년 전문가’ 로 구성된 6명의 직원이 청년들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청년 주요사업이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및 네트워크 확대 △IT, BT, 패션 등 업종별 전문 인재 양성과정 개설 등 청년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지원 △청년 정보사이트 구축·운영 △청년 단체와 연계 협력을 통한 청년문제 해결과 자립기반 확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개소한 수원시 청년지원센터는 첫 사업으로 ‘청년 지원 공모사업’을 시작했다.
공모사업은 '소소한 일상의 자유', '거창한 상상 바람'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공모는 청년들이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응 幣構?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청년단체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소소한 일상의 자유 주제의 공모사업은 수원에 거주하거나 수원에 활동기반을 가진 3인 이상 청년 모임(만 19세-39세)의 일상 속 자유롭고 창의적인 다양한 모임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거창한 상상 바람 기획공모사업은 청년 이슈 연구, 비즈니스모델 개발, 창작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민하고 실천하는 수원 지역 내 활동 청년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1팀 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소한 일상의 자유 공모사업은 많은 청년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간단한 양식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접수를 진행 중이다.
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는 거창한 상상 바람 공모사업은 이메일(swyouthcenter@gmail.com)을 통해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공모사업은 26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블로그(http://blog.naver.com/youthsuwon2016) 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https://www.instagram.com/suwonyouthcente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개소식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수원청년네트워크 활동청년, 강명진 아주디자인 대표, 이원준 백암재단 대표, 자원봉사세터 상임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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