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기업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1박2일 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방문기간 중 지진대책 관련 현장 방문, 도쿄대 강연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방문 첫 날인 23일 오전 일본기업 C사와 2500달러(280여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쿄에 본사를 둔 C사는 20나노미터(10-9m)이하의 반도체 미세 가공공정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일본 강소기업이다. C사는 협약 체결 이후 경기도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센터를 찾는다.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은 지진 등 대규모 재해발생시 재해 현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남 지사는 방문을 통해 일본의 재난 대응체계와 재해 복구대책을 살펴보고 경기도 지진 대책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방문 둘째날인 24일에는 도쿄대 혼고 캠퍼스에서 학교 임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제4의 길-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
남 지사는 강연을 통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공유와 협력의 경제·사회 발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또 경기도 주요 혁신시책인 ‘경기도 주식회사’, ‘연정’, ‘판교제로시티’ 등 공유적 시장경제와 협치의 리더십의 성 倖?소개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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