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0.26%) 오른 2045.6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이 '사자' 돌아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3차 TV토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을 앞둔 경계감에 상승 탄력을 강하지 않다.
장중 전해진 중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7%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향후 글로벌 수출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는 9월 산업생산 성장률은 6.1%로 예상치 6.4%를 밑돌았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로 1595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과 122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32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전기전자 의약품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기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이 강세고, 한국전력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인적분할 기대감 등으로 2.58% 상승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5% 급등하고 있다. 한화도 호실적 기대감에 4%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소폭의 상승세다. 2.16포인트(0.33%) 오른 662.45다. 개인이 267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과 209억원의 매도 우위다.
바이로메드가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성공에 4%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5원 내린 11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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