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현 기자 ]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용감한 아빠’가 크게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남성 육아휴직자는 53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2%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6만7873명)의 7.9% 수준이다.
‘아빠의 달’을 이용하는 근로자는 1878명으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아빠의 달은 남성 육아휴직 장려책으로, 같은 자녀에게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이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 지원하는 제도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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