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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중국 드라마 특별출연 '한류위기에도 나홀로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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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굳건한 한류 행보를 이어간다.

이다해는 소속사를 통해 11월 방영예정인 中 후난위성TV 드라마 ‘상애천사천년2 : 달빛아래의 교환(相?穿梭千年2:月光下的交?)’(이하, 상애천사천년2)에 특별출연 소식을 전했다.

‘상애천사천년2’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지난 2012년 한국에서 방영된 tvN ‘인현왕후의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 tvN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의 김병수 PD가 직접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다해는 ‘상애천사천년2’ 첫화에 등장, 남자주인공을 유혹해 위기에 빠뜨리는 월드스타로 분해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전할 예정. 중국 내 모든 촬영 및 일정을 100% 현지어로 소화해 온 그녀는 이번 촬영 역시 완벽한 중국어로 잠깐의 등장임에도 임팩트있는 연기를 선보여 다시금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번 특별출연은 ‘상애천사천년2’ 한국 제작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성사된 ‘의리’의 의기투합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배우와 드라마 양 측의 中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드(THAAD) 배치의 여파로 한류 컨텐츠에 대한 제제가 가시화 되고 있는 현재, 이다해는 이를 무색케하는 독보적 행보로 국내외 팬들을 안심시키며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我的女神,我的母?)’ 촬영 성료 후 내년 초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1일에는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의 MC로 초청되어 유창한 영어, 중국어 구사와 능숙한 진행솜씨로 다시한번 한류팬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연말까지도 국내외를 넘나드는 빼곡한 스케줄을 이어가며 “한류스타” 타이틀에 걸맞는 위상과 여전히 건재한 ‘한류여신’의 저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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