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네이버 어학사전에 100억원 '통큰 투자'

관련종목

2024-11-15 21:03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5년간…미얀마 등 희귀어 지원
    독일·프랑스어 30년만에 개편



    [ 이호기 기자 ] 네이버가 5년간 국내 어학사전(사진) 콘텐츠 강화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내 어학사전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비용 문제로 지난 10~30년간 개정이 어려웠던 프랑스어 독일어 등 기존 사전의 개정 작업을 잇달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의미가 있는 미얀마어 등 소수 언어 사전 편찬에도 투자한다. 기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사전도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한국사전학회를 통해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 언어 및 편찬 주체 선정 등 구체적인 활동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영국 국제영어대학원대 영어교재개발학과 교수와 한영균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으며 강현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명수 민중서림 편집위원, 도원영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다섯 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네이버 어학사전은 매달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쓰고 있을 만큼 의미 있는 콘텐츠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사용자가 업데이트된 양질의 사전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어학사전은 1999년 영어사전을 시작으로 현재 힌디어(인도) 스와힐리어(아프리카) 우크라이나어 등 소수 언어를 포함해 37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