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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대재해채권 펀드 위탁운용사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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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14일(17: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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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가 대재해채권(캣본드·catastrophe bond) 투자를 대신해줄 해외 위탁운용사 선발 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 1·2차 심사를 통해 3곳을 선발했으며 현장실사 결과 큰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총 4000만달러(452억원)의 자금을 출자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른면 행정공제회는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LGT, 리든홀(Leaden hall), 네필라(Nephila)에 해외 대재해채권 투자를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4000만달러(452억원)으로 운용사당 1000만~1500만 달러를 맡길 계획이다.

행정공제회는 국내 기관투자가(LP) 최초로 캣본드 투자를 준비해왔다. 캣본드는 보험사에서 태풍이나 지진 등 대형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한 채권이다. 대형 재해가 일어날 확률이 낮고, 위험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지급 요건이 까다로워 투자 안정성이 일정 수준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경제신문이 개최한 'ASK 2016 글로벌 사모·헤지펀드 서밋'에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캣본드에 관한 정보를 듣고 출자를 준비해왔다"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유력 운용사들 중에서 출자 시기가 맞고 성과가 우수한 곳을 엄선해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자에는 해외 운용사 20곳이 몰리며 관심을 모았다. 행정공제회는 조만간 3곳의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계획대로 출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동훈/김대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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