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1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급식비리의 근본적인 해결과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한 제안대회'에 참석해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친환경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주최로 친환경급식 관련 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 행사의 목적은 첫째, 급식비리가 생기는 이유를 고민하고 둘째, 학교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처우 문제를 공론화하고 셋째, 아이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 학교급식 사고는 하루 한끼를 넘어 두끼, 세끼를 책임져야 하는 고등학교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문제의 본질이 인력배치와 시설개선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같은 문제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공감하며 학교급식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 고 급식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광명3),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김포1) 등도 함께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