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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기업] '국민 메신저' 넘어 생활밀착 플랫폼으로…카카오, O2O 서비스 영역 '무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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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택시 등 O2O 사업 안정적 성장
게임·음악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도



[ 추가영 기자 ] 카카오는 4000만명 이상의 카카오톡 사용자를 앞세워 카카오 택시·드라이버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바일 메신저에서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또 올초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생활 플랫폼 구축

카카오는 금융, 전자상거래, 교통 O2O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 서비스인 청구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4월에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메신저 기반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버스, 지하철 등 교통 관련 O2O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누적호출 수 2억건을 돌파한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들의 추가 소득에 기여하는 등 75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는 기존 대리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11만명 기사 회원의 호응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검색·공유 기능 강화

카카오톡은 지난해 6월 샵검색과 카카오톡 채널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다음 콘텐츠를 기반으로 검색과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 샵검색은 대화를 나누다 검색이 필요할 때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바로 검색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샵검색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고 공유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은 풍부한 다음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검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 10월 기준으로 월간 실이용자수(MAU)가 2600만명에 달한다.

◆콘텐츠 강화…글로벌 진출 가속

카카오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엔진)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카카오가 북미·유럽 판권을 보유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장점을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에 더해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포도트리를 자회사로 편입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왕의딸로 태어났다 고 합니다’는 중국 텐센트의 포털 서비스 큐큐닷컴에서 선보이면서 한 달 이상 유료만화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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