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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금융사] 대구은행, 4년내 총자산 100조원 종합금융그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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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일 기자 ] DGB금융그룹은 악화되는 금융업 환경을 극복하고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순이익 60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그룹을 이끌어가는 대구은행은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아 △핀테크(금융+기술) 강화 △동남권 영업기반 확충 △수도권 영업망 확대 등의 경영전략으로 100년 기업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부터는 최근 완공된 칠성동 제2본점에 입주를 시작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용 뱅킹 서비스인 ‘아이엠(M)뱅크’를 선보였다. 모바일 뱅크임에도 지점을 기반으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호 지점인 독도지점을 시작으로 영남대·계명대·경북대 지점을 열었으며 하반기 50여개의 가상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고객에게는 증강현실 기술 기반의 ‘DGB멤버십’(가칭)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모바일은행인 아이엠뱅크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고객에게 실시간 가맹점 이벤트 정보와 할인 등 모바일 쿠폰을 준다.

DGB금융은 지난해 설립한 핀테크 지원센터 ‘피움(Fium)’을 중심으로 유망 핀테크 업체를 육성하고, 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DGB금융은 지난해 피움을 통해 5개 핀테크 업체를 발굴해 업무제휴를 맺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공인인증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IC 현금카드로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앞장서 도입했다.

대구·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계속 추진한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문을 연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지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진출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에 추가 점포 출점도 검토 중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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