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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채용 벤처에 300만원…청년에겐 면접경비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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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소·벤처·스타트업, 청년매칭 2016년 잡페어‘ 열려

청년 구직자 8000여명, 벤처·스타업기업 350여개사와 면접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 열린 ‘강소·벤처·스타트업, 청년매칭 2016년 잡페어’에는 8000여명의 청년 구직자가 모였다.

고용노동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이 개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꿈을 만드는 창업기업이 꿈꾸는 청년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해 성장한 벤처·스타트업 기업 350여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참가 기업은 삼성 사내벤처로 출발해 크라우드펀딩으로 110만달러(12억2000만원)를 유치한 스마트시계줄 제조회사 ‘이놈들연구소’, 홍채 인식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이란에 220억원 수출 계약을 맺은 ‘아이리시스’, 국내 제2의 종자회사인 ‘아시아종묘’ 등이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총 1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 성장 잠재력, 회사의 비전을 청년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제품 전시관도 운영됐다.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는 “직원 수가 적고 젊은 직원이 많은 벤처기업이다보니 직원들을 통솔하고 관리해 줄 수 있는 ‘시니어급’ 직원과 엔지니어?마케터로 일할 인재를 찾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희정 현대인프라코어 이사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젊은 인재들을 뽑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참가 학생들이 많아 이른 아침부터 면접을 진행했다”며 “회사에서 채용 공고를 냈을 때보다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의 의욕이 대단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면접 컨설팅과 입사지원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각종 부대행사관에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청년희망재단은 이날 ‘신생 벤처기업-인재 매칭 사업’의 운영기관에 등록하고 박람회를 통해 구직 청년을 최종 채용한 기업에는 ‘인재 지원금’ 300만원(6개월간 월 5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면접에서 1차 합격한 구직자에게는 정장 대여료, 교통비, 숙박비 등 면접 과정에서 필요한 실비를 1인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직자 김신아 씨(26)는 “박람회에 오기 전에 면접을 보고 싶은 기업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왔다”며 “기업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박람회를 통해 면접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중소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청년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청년내일채움공제’(2년간 300만원 납입하면 1200만원 목돈 마련) 가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백승현/이우상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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