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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방배아트자이

"마감재 업그레이드 계획"



[ 김하나 기자 ]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연이어 나올 예정이던 재건축 단지 분양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조감도)와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 아파트 일반분양 시점이 당초 이달에서 한 달가량 늦춰졌다.

잠원동 52 일대에서 신반포 18·24차 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마감재 업그레이드를 위해 분양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과 삼성물산은 마감재 및 일부 세부사업계획 조정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올해 강남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다. 잠원한강공원과 인접한 한강변 아파트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 47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146가구다.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아트자이 분양도 마감재 등의 재조정을 위해 분양 일정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신반포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뷰’ 견본주택이 공났품?강남구 압구정현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이곳 조합원들의 요구 사항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장재, 마감재 등의 세부 내용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이 줄다리기에 들어가면서 분양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방배아트자이는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 59~126㎡ 353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잠원동 아크로리버뷰를 분양 중이다. 전용 78~84㎡, 595가구 중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9일 정당계약 절차에 들어간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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