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8.99

  • 2.91
  • 0.12%
코스닥

718.52

  • 5.00
  • 0.69%
1/5

줄어들던 주가조작, 올들어 다시 급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가조작.jpg
증권시장에서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주가조작이 올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주가조작 관련 사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253건이 접수됐다. 코스닥시장에서 3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 227건, 파생상품시장 25건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79건에서 2014년 328건, 2015년 284건으로 줄다가 올들어서는 8월까지 262건을 기록해 벌써 지난해 1년치에 근접했다.

이들 신고 중 실제 금감원의 조사를 받은 것은 672건이었다. 조사 대상이 된 주가조작 사건의 유형은 시세조종(150건), 미공개정보 이용(146건), 대량소유주식변동보고 위반(143건) 등의 순서로 많았다.
주가조작2.jpg

금감원이 취한 조치는 수사기관 통보가 2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검찰 고발 159건, 경고 96건, 단기매매차익 반환 36건, 과징금 8건 등이었다.

김 의원은 “주식가격이 낮아 주가조작이 상대적으로 쉬운 코스닥시장에서 사건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감독당국이 코스닥에 대한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늑장공시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는 한미약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