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LIG투자증권은 5일 코스맥스에 대해 업계 최초로 중국 티몰 국내관(tmall.com)에 입점했다며 인지도 상승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강수민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중국 티몰 국내관 종합몰에 대한 운영권 획득하면서 이전까지 티몰에서 화장품 판매가 어려웠던 매스 브랜드들도 중국 온라인 채널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국제관(tmall.hk)에서는 각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화장품을 판매했지만 코스맥스가 국내관에 입점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 것이다.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은 지난 2분기 기준 1조 1178억위안으로, 한화로는 약 18조5000억원 규모다. 이 중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가 54.5%를 차지하며 여기에서 티몰의 점유율은 54.5%로 압도적이다.
티몰 내에서도 국내관 규모는 국제관의 9배 수준이다. 또 입점 조건도 훨씬 까다로워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고객사 브랜드들과 중국 소비자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 판매 뿐 아니라 향후 마케팅도 코스맥스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법인을 통해 원활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 隔?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점진적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화장품주(株)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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