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강화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제약 및 바이오주는 한미약품 사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다.
4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68%) 오른 2057.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도이치뱅크 우려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이 640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6억원과 22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4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 건설 유통 등의 업종이 오름세고, 의약품 서비스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네이버를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다.
이날 입찰이 마감되는 서울면세점 후보 업체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약·바이오주들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각각 7%와 8% 급락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오리엔트바이오 등도 1~5%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다. 4.97포인트(0.73%) 오른 686.18을 나타내고 있다.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42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억원과 281억원의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바이오주가 하락세다. JW신약이 3%로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CMG제약 안트로젠 동국제약 이수앱지스 등도 1% 내외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0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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