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사망의 원인·종류가 잘못 기재됐다는 논란이 일자 서울대병원이 공식 위원회를 꾸려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문제를 재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들과 서울대 의대의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한다. 외압 논란이 없도록 원장·부원장은 위원에서 배제했다.
올해 5월 임명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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