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남해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풍성
[ 김해연 기자 ]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경남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축제가 열린다.
경상남도와 산청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이 가진 역사성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활용한 무료 한방 진료를 포함해 한방 음식관, 한방 항노화 제품 전시관, 동의보감 기획 전시, 반신욕·족욕체험, 한방 기 체험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주에서는 올해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16일 남강 일대에서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제66회 개천예술제(10월3~10일),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1~16일), 진주실크박람회(10월2~13일) 등 동반 축제와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남해에선 제7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진다. 독일 민속·문화 공연 등을 통해 독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정통 독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김해시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는 2000년 역사의 가야토기 문화를 담은 제21회 분청도자기축제가 10월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이 개최된다. 신라 화랑들의 검법 시연과 신라군 출정식을 웅장한 퍼레이드로 재현한 삽량출정식, ‘춤의 도시’ 양산을 나타내는 한류댄스페스티벌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55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손님을 맞는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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