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진 기자 ] 세계 최고의 공항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정일영·사진)은 개항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출입국 인원의 약 70%, 수출입액의 약 23%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국가관문이자 수출입 최전선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허브공항’의 척도인 환승객 수도 연 741만명(2015년 기준)에 달한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고, 미국 ‘Global Traveler’ 최초 명예의 전당 등재, 영국 ‘스카이트랙스’ 2년연속 선정 세계 최고 환승공항상, 에어카고월드 선정 ‘2015 우수 화물공항상’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국내공항 최초 공항탄소인증, 국가재난관리평가 6년연속 최고등급 획득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차별화된 가치의 실현을 통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인천공항,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항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여객 4928만명, 화물 260만t을 처리하며 국제여객수송 8위, 국제화물수송 3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과 최고수준의 안전 및 보안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급증하는 여객을 수용하기 위해 2017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인프라 확장을 마칠 계획이다. 공항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문화, 관광, 상업 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항복합도시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꿈을 향한 따뜻한 동행’의 슬로건으로 사회공헌을 수행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과의 신뢰 구축’ ‘국민과의 공감’ ‘글로벌 사회기여’ ‘나눔문화 확산’ 등 4대 사회공헌 과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재양성 차원으로 공항 꿈나무어린이집, 인천공항 스칼라십 장학제도,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하늘고등학교 건립 및 운영비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평화의 숲 조성 및 하늘문화센터 건립, 각종 주민복지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공항 이용객을 비롯한 국민과의 공감을 위해 난치병 소원성취 프로그램, 통역봉사단 운영,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 및 다문화 음악캠프 운영,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배드민턴단 창단 및 지원 등은 물론 공항 내 다양한 모금함을 설치하여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사회기여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무상 항공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임직원, 협력사, 대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해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자체와 함께 진행하는 ‘희망의 활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교육봉사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글로벌 수준의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여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 상주기관 항공사 입점업체 물류업체 등 공항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확대 전파하며 혁신활동을 추진중이다.
공항에서 근무하는 900여 개 기관과 기업, 4만여명의 종사자가 상생 발전을 추구해온 결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사회적 공유가치(CSV)를 창출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년간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및 운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향해 변화와 혁신을 시작하고자 수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며 “더나은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이라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웠고, 이를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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