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작된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참여가 예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수유지 인력과 비필수 인력을 포함한 출근대상자 7950명 중 2301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율은 28.9%로 2013년 파업 당시보다 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역대 파업 참여율보다도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비번 근무자들의 경우 교대근무 등으로 최소 3일이 지나야 파업 참여 여부를 알 수 있다. 철도노조가 필수유지 인력을 제외한 비번근무자 중심으로 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실제 파업 참여율은 이보다 높을 전망이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지만 코레일이 필수유지 인력 및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교통불편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 돌입 직후 파업에 동참해 직장을 이탈한 직원들에 대해 긴급업무복귀 지시를 내리고 각 소속 사업장으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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