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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영종도 미단시티 '알토란 토지'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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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건설회관서 투자 설명회


[ 김인완 기자 ] 인천의 가치는 이제 ‘300만 시민’이라는 내적 성장동력과 동북아국가도시 20억명의 세계 시민을 바라보는 외부 기회요소로 평가해야 한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기회의 땅으로 뜨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영종도가 다양한 호재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B1부지를 포함해 영종 미단시티, 검단새빛도시 등 핵심 보유용지에 대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28 오후 3시 서울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다. 공급 및 투자설명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분양 호조가 이어지면서 송도 주상복합용지 B1과 상업업무용지 R2 부지가 관심을 끌고 송도국제도시 1공구 내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주변 역세권 토지인 B1블록(송도동 30-1)은 580가구 규모의 건축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다. 인천도시공사가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송도 B1부지, 마지막 노른자위

송도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중추적 도시기능을 담당하는 뮐┥蕩チ仄?IBD) 중심상업지역에 자리잡은 노른자위다. 건폐율 50%, 용적률 450%, 대지면적 3만5765㎡ 규모이며 건축허용 높이는 현재 100m에서 140m로 변경 추진되고 있다.

이번 B1부지 매각은 이달 26일부터 10월4일(2순위는 10월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 전자입찰을 통해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예정가는 1426억6500만원이며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다. 입찰 참여는 1순위와 2순위로 진행되며, 1순위 입찰은 대금납부 조건이 일시납 또는 2년 유이자 분납 조건이다. 2순위 입찰은 1년 무이자 분납 조건이다. 응찰자는 1순위 또는 2순위를 선택해 입찰하며 1순위를 우선 개찰한 뒤 낙찰자가 없는 경우에만 2순위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송도 B1부지가 있는 국제업무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녹색기후기금(GCF)이 입주한 G-Tower와 포스코건설 본사 사옥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이곳과 인접한 송도센트럴파크에는 워트프론트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 내 친수공간에 접한 주상복합용지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인천도시공사 측은 분석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업무용지인 R2용지(송도동 324)는 감정평가를 한 뒤 매각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15만8905㎡에 건폐율 60%, 용적률 500%로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 업무, 문화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미단시티 공동주택 문화 중심상업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영종지구에는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그리고 LOCZ 등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종지구 내 미단시티는 그 자체로 휴양과 위락, 주거가 집적화된 한·중 비즈니스 관광복합도시로 특화계획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단시티 리조트 조세감면 승인 사업탄력

미단시티에 추진되고 있는 LOCZ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자 변경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월 홍콩증시에 LOCZ의 대주주인 리포그룹이 지분철수를 공시한 후 대체 투자자를 확보한 후속 조치다. 8월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LOCZ 조세감면안이 승인되면서 향후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국세(법인세소득세) 감면은 물론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도 감면되는 등 사업 추진의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중심상업용지 등 10개 필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상반기 예정인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착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송도 B1 부지는 국제업무지구를 관통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수변공원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며 “B1부지에 대한 사업매력은 현재 개발이 한창인 송도 68공구로 진입하기 위한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인근 지역이 개발될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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