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16-2017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2위, 세계 501~600위 구간에 진입했다고 23일 밝혔다.THE는 매년 교육(30%) 연구(30%) 논문 피인용(30%) 국제화(7.5%) 산학협력 수입(2.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전체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국내 1위는 서울대(전체 72위)가 각각 차지했다. 세계 501~600위 구간에 진입한 세종대는 서강대·부산대·울산대와 나란히 국내 12위권에 올랐다.
THE는 전체 200위까지는 개별 대학 순위를 명시하지만 201위부터는 구간별 순위만 공개한다.
세종대는 특히 논문 피인용 영역에선 국내 톱10에 들었다. 신구 총장은 “논문 관련 지표에서 국내 9위로 뛰어난 연구력을 입증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수 교수진을 유치해 상위 10% 해외 논문에 연구 실적을 게재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세종대는 올해 QS(Quacquarelli Symonds) 대학평가에선 아시아 93위, 세계 501~550위권 순위를 기록했다.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도 국내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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