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용 기자 ] 서울역과 종로 등 서울 도심에서 22일 농민과 노동조합원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날 오후 2시 대학로에서 6000명(신고 인원 기준)이 참가한 가운데 농산물 최저가격 인상과 시위 중 중상한 백남기 농민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대학로→종로5가→종로1가→광교→한국관광공사 3㎞ 구간을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한국수력원자력·전기안전공사·남부발전 노조는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조합원 5000명이 모인 가운데 에너지공기업 민영화 반대와 성과체제로의 개편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연다. 이어 오후 3~5시 서울역→숭례문→한국은행→을지로1가→광교→한빛광장 2.1㎞ 구간을 행진한다. 경찰은 남대문로, 우정국로, 종로, 대학로 등 도심권 도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78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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